농촌진흥청의 2016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 자료를 요약해봤습니다.




 (미니) 잘게 썰어 날로 먹을 수 있는 미니오이, 방울양배추, 미니파프리카 등 중소형 채소와 과일의 

    인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, 실제 유통 3사(이마트, 롯데마트, 홈플러스)의 미니채소 취급 비중이 

    높아지고 있다. 


ㅁ (믹스)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매했던 쌀은 온라인 등으로 확대됐고, 백미 위주였던 주곡의 비율은 잡곡

    (조, 수수, 메밀, 기장, 율무 등)으로 비중이 늘었다. 


   - 쌀 구입처 중 대형마트의 비중(2015년 18.5%)은 2010년 대비 5%p 줄었지만, 온라인의 비중

     (2015년 24.6%)은 8.6%p 늘었다.


   - 가구당 백미의 구매액(2015년 11만 원)은 2010년 대비 18.3% 줄었지만, 잡곡(2015년 1만 2천원)은

     2014년 최고 34.4%까지 상승했다. 


ㅁ (프레시)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받는 ‘로켓배송’이 출현하고, 농산물을 당일 생산해 

    당일 판매하는 ‘로컬푸드’가 인기다. 


   - 최근 농협과 쿠팡이 익일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했고, 2012년 3개  소에 불과하던 로컬푸드 직매장은 

     74개소(2015년 2월 기준)로 늘어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했다. 



유통 3사의 미니채소 취급 비중증가(MIDAS, 2015년 8월호)


- 이마트: ‘스낵오이’의 ’15년 6월 매출(전년 동월)이 약 40%, ‘미니 파프리카’의 상반기 매출은 61.8%, 

  ‘미니양파’는 전월대피 2,300%까지 급증 


- 롯데마트: 미니양배추 매출이 올해 2분기(전분기 대비)에 358.5% 증가 


- 홈플러스: 올해 2월부터 시험적으로 판매하던 미니양배추의 인기급등으로 한 달여 만에 전체 매장으로 확대




이 보도자료에서도 가장 눈이 가는건 1인가구 증가에 의한 농식품 시장의 변화입니다.

앞으로 1인가구 증가에 발 맞추어 어떻게 대응하는 가가 기업의 생사를 결정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

ㅁ 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분석을 통해, 2000년 이후 1인가구가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 시장에 

   큰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.


  (전체) 1인가구의 1인당 농식품 지출액(345만 원)은 일반가구보다 2배 이상 높고, 비타민 등 부족하기 

  쉬운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과일(45.7%↑)과 채소(33.1%↑) 구입액이 특히 많다.


  (과일) 일반가구보다, 1인당 딸기 구입액(2만 원)은 65.9%, 바나나(1만 5천 원)는 61.9%, 

  포도(2만 원)는 43.5%가 더 많다.


  (채소) 일반가구대비 고추(1만 원)의 1인당 구입액은 50.2%, 상추(4.7천 원) 42.8%, 양파(1만 원)는 35.8%가 더 높다.

  

  (구매처) 한편 1인가구는 구매시간 절약을 위해 온라인 직거래를  이용하는 비율이 최대 2배 이상(일반가구 대비)

   높다고 분석했다.



ㅁ 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성인병과 식습관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, 질병에 맞춘 농식품의 공급과 보다 

   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농업의 역할도 함께 조명했다.


  (비만 집단) 고추(43.1%↑), 무(34.5%↑), 브로콜리(30.7%↑) 소비가 높은 반면 인스턴트식품, 디저트도 많이 소비한다.


  (고혈압 집단) 배추(81.5%↑), 고추(77.3%↑), 마늘(68.7%↑) 등의 채소뿐만 아니라 소금·장류(11.2∼53.2%↑) 소비도 높다.


  (당뇨병 집단) 가지, 브로콜리, 시금치, 파프리카 등의 채소 소비는 많고, 참다래, 딸기, 오렌지 등 고당도 과일은 적게 구매한다.


  (이상지질혈증 집단) 채소(파, 브로콜리, 당근)와 유제품 중 요거트(68.6%↑), 치즈(23.4%↑)의 구매액이 특히 높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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